2009년 8월 11일 화요일

핸펀 사진을 정리하면서...

올해 초였나?

공동체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했다.

예술을 넘넘 사랑하는 공동체는 늘 노래와 춤과 영상과 갖가지 이벤트를 준비한다.

원래 연극의 양념같은 역할정도였는데 하다보니 주류가 되었던 고고70.

이름하여 와일드걸즈와 데블스. ^^

평균연령 40세 이상이었다. 오빠들 힘드셨다.

행사마무리는 맘마미아 라스트씬을 재연했다. 여성출연자 중 내가 최연소였다. ㅎㅎ

안타깝게도 맘마미아 장면은 없구나.

다음날 중년, 장년 오빠들과 대학생 팬들에게 싸인해줬다.

의상 직접 만드느라 간호사인 왕언니 손에 불났다.

일일이 반짝이 옷에 붙여 꼬매느라 나도 잠을 못잤다.

 

40맞이, 그래 소원 하나 풀었네. ㅎㅎ

 

댓글 2개:

  1. 죄송해요~ 일단 좀 .. 웃고요~ 푸하하하하하~~



    너무 재미나게 사시네요... :)

    제가.. 하자고 했으면.. 죽어도 싫다고 절레 절레 고개 흔드는 누군가가 떠오릅니다만.. ^^;



    눈이 아주~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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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회색웃음 - 2009/08/11 23:24
    떡칠 화장발임다^^ 고개 흔드시는 분 누구세요? 일단 경계를 넘으면 자유로운 세상이 있다고 살포시 꼬셔보세요. 의외로 나이드신 오라버니들 어린아이 마냥 즐거워합니다.상상과 창조력이 급상승해서 다들 연출가가 되기도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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