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이 캠프갔는데
드뎌 난 혼자 여행을 떠날 조건이 왔는데
못가고 있다.
밥도 잔뜩 해놓았고 (반찬은 별로 없지만 -.-)
밀린 영화보기가 더 땡기는 것일까?
다시 좀 물이 나오는 서방의 발이
마음에 걸리는 것일까?
에라, 모르겠다.
좀 나중에 가지 뭐.
사람들 좀 없거나
방값 싸지거나 (찜질방은 지금이 비수기이지 않은가 흑, 두메산골은 이거 없자녀)
그 때 가지.
어차피 엄마랑도 가야하고
시댁도 잠깐 가야할 지 모르니
좀 참고
밀린 책도 좀 봐서 제 때 반납하고
밀린 숙제도 하고
뒷산도 좀 좋잖니.
밀린 응모신청도 좀 해서
운좋으면 상품권도 타고
더 운좋으면 상금도 타고
더 운좋으면 책도 내게 될 지 모르고
좋은것만 생각하자.그래그래
일장춘모일지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하고 후회하는게 낫고
한 번 경험하면
두려움이 적어지니
근데 사실 너 혼자 떠나는 거 무서워서 그러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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