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8일 토요일

네일아트- 달마시안

 

학교에서 네일아트 동아리 회장인 울딸이

자꾸 나를 손님으로 해서

실습을 하고 싶어했다.

 

그냥 뭐 인생 뭐 있어.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발을 내 주었다.

 

"이게 무슨 모양이야?"

"으응, 달마시안!"

 

그렇구나. 그런 것 같다. 달마시안.

전교생 수가 13명이고

1,2학년반인 고래반은 총 6명이니

무슨 동아리를 해도

전원가입이 되는 꼴이다.^^

그래서 개인당 3-4개의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듯.

 

한동안 우리 부모들은

이 동아리 회원들의 눈에 띄어

무지개빛 손톱 발톱을 하고 다니느라

낯뜨거웠다.

 

얘들아, 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 오랫동안은 하지 말아.

매니큐어 냄새랑 네일리무버 냄새가 넘넘 독하단다~~~

댓글 1개:

  1. 아이고오~~ ㅋㅋ

    저는 매니큐어를 하게 되면 발은 좀 덜한데, 손은 답답해서 금방 지우고 싶어져요. 숨막히는 기분이 들어서요~ 안그래도 띵띵한데, 천상 패션과는 거리를 둬야할 것같아요. ^^ 근데 괜찮아님은, 나름 잘 어울리시는데요? ㅎㅎ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