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2일 수요일

봄비가 담아간 꽃들의 함성

일본놈들이 많이 살던 인천이라 그런지 벚꽃이 무지 많다. 하기야 조선팔도 일본 놈들 안 살았던 곳이 어느 있으랴마는. 꽃이야 무슨 죄가 있으랴. 그저 생명인 것을. 이리도 환하게 고운 .

함박 피어난 꽃들. 욕심같아서는 줄기를 잘라 말아서 머리에 얹고 시집 한 번 더 갈라요. 고운 님 손목에도 매어 주고 목에도 걸어주고 싶네.

개나리처럼 노오랗게 빛나는 이 소녀는 누구신지요? 봄처럼 꽃처럼 고운 울 딸 김방구지요.

떡을 좋아해서 떡순이.

"엄마 손은 약 손, 예현이 손은 꽃 손" 하고 엄마 배를 문질러 주던 꼬마 의사선생님.

밸리댄스 좋아하는 춤소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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