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입던 바지가 커지고 낡아서 버리려다 그림을 그렸다. 아크릴물감으로 그리고 딸내미 반짝이 가루풀을 좀 발랐다. 생각은 많은데 시작하는 걸 엄두내지 못하는 내가 그냥 질러봤다. 이로써 해보고 싶었던 것 한가지는 해본 셈. 세탁하면 없어지겠지? 착색제를 발라야 하나? 그림선수들에게 물어봐야징.
늘 자유롭고 싶은 가 보다. 이 여인 누구신가? 에덴 동산을 누비던 이브?
가끔 아무도 없는 숲속을 벌거벗고 뛰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이 있는데.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 향기를 맡으며 ~~ ~~
혹 웬 여인이 산에 나타났다고 하걸랑 그러러려니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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