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때부터 다니던 공동육아 희망세상 어린이집 방과후 교실을 정리한다.
초등대안학교 2학년으로 편입간다.
마음이 그런 지 여자친구들을 초청해서 집에서 하룻밤 자고 싶단다.
케익도 직접 만들고 아이들과 놀고 싶다고 해서 같이 초청장을 만들었다.
그림은 내가 하나 그려주고 나머지는 딸내미가 그리고 글씨는 딸내미가 하나 쓰고
나머지는 내가 왼손으로 썼다( 글씨쓰는게 힘들다는 것을 아는 울딸 ㅎㅎ)
30여명 있던 학교에서 전학년이 15명이 안되는 학교로 옮겨가는 우리딸 맘은 어떨까?
공부 많이 안하고 시험도 안보고 가면 핸드폰 사줄것 같고 해서 신나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나저나 아이들 맞이하려면 케익 만드는 법이랑 재료랑, 놀거리랑 준비해야 되는데 아이들 맞는 것도 또 일이구나.
하지만 내 맘도 좀 그렇다.
결혼전부터 공동출자해서 만든 어린이집을 정리한다고 하니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맛있는 것 해줘야지, 내새끼들....
대안학교로 가게되면 중등학교 진학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어차피 공부는 하게되는거죠? TV에는 구체적인 고민이나 소소한 것까지 다루지 않으니까 궁금하던 차였는데 결정하는데 까지 어떤 고민이 있을까요? 검색 엔진을 찾아보면 나올려나요~ 나오겠지요? 움.. 그래도 실제 결정하신 분께 생생한 증언을 듣고싶어 글을 남겨요. *^^*
답글삭제@회색웃음 - 2009/02/12 03:23
답글삭제딸이 가는 곳은 비인가대안학교라 학력인정이 안돼요.다니던학교 1학년담임이 다시 학교로오게되면 2학년부터 다녀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공교육 중학교 가려면 검정고시쳐야돼요.딸은 그점은 모르고있고요.알게되겠죠.자존감을 갖고 배움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해서요.이게 엄마로서 해줄수있는 최선같아서요.가보지 않은 길이라 두렵긴해요.나중에 딸이 고맙다고 했으면 좋겠지만 가봐야알겠죠.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할줄아이로 컸으면 해요.경제적 부담도 있지만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