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6일 금요일

미친년 글쓰기...

치유하는 글쓰기라는 책이 있다.

거기서 나온 말이 바로 미친년 글쓰기이다.

물론 어감은 안좋지만 참 중요한 말이다.

미치지 않기 위해, 병들지 않으려 예방차원에서, 

어딘가 미쳐있고 병들어 있는 부분을 치유하기 위해

거침없이 물 흐르듯 그저 써 내려가라를 것이다.

 

이어서 읽고 있는 책은 <치유의 글쓰기> 이다 셰퍼드 코미나스가 지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글쓰기의 힘

마음속 밑바닥까지 내려가 남김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써라

 

뭔가 마구 쓰고 싶기는 한데

벌써 자판에 익숙해진 내 손가락과 손바닥은 펜을 쥐기 힘들어한다.

공책 10권을 구입해놓고 막상 자리에 앉지를 못하고 컴퓨터 앞에만 앉게 되네

 

여하튼 하루 20분씩 그저 손이 가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재지 않고 남들 눈치보지 않고

써 내려가면 만나게 되고 알게 된다고 하니 해보긴 해봐야 하는뎅...

 

* 치유의 글쓰기를 위한 열가지 실천목록

 

- 나 자신과 화해를 시작하라

 

- 몸을 위한 양식과 함께 마음을 위한 양식을 준비하라

 

- 여행을 통해 삶의 새로운 자양분을 축적하라

 

- 미리 쓰는 유언편지를 통해 자기가 세상에 존재했음을 증명하라

 

-'아직은 아니야'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목록을 작성하라

 

- 지난밤에 꾸었던 꿈의 내용을 글로 옮겨 보라

 

- 자신만의 그림으로  내 안의 창조성을 해방시켜라

 

- 몸과 마음, 영혼에 재미를 줄 수 있는 인생의 놀이목록을 짜보라

 

- 명상하고 기도하라, 그리고 영혼의 목소리를 들어라

 

- 행복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적어보라

 

 

댓글 6개:

  1. 추천글의 제목보고 화들짝 놀라 들어와 봤습니다.

    지금 제가 .. 거침없이 물쓰듯이 써내려가고 있거든요. 원래 남의 눈치를 안보는 편이긴 하지만 그냥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써내려가고 있지요. ^.^

    '어딘가 미쳐있고 병들어 있는 부분을 치유하기 위해'라는 말이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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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해엔 눈치안보고 내 삶을 살아보려고요. 님도 그러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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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미친놈 글쓰기 한번 실천해보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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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스쾃터 로드 - 2009/01/25 16:04
    네 인생 뭐 있습니까, 용기를 내서 그래도 별일 없을 듯 합니다. 미년 미놈들이 만들어가는 홧병, 속병없는 사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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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글의 내용이야 어쨌든 제목이 좀 그렇습니다. 눈에 띄긴 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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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ark - 2009/02/27 10:02
    별뜻 아닙니다요.근데 참 젊게 사시네요. 홧팅 !!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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