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방 정리에 이어 베란다 식물식구들 집들을 정리하고 있다.
빈집에는 새 식구를 심고 있고
허물어지고 무너져 오늘 내일하면서 힘겹게 연명하고 있는 식구들에겐
비료와 물을 주고 있다 .
딸도 나도 해보겠다고 삽질에 물질을 하고 있다.
아픈 다리로 화원에 가서 몇가지 새식구들을 사오더니
아파트 장서는 날에 꼬마 식물들을 사서 옮겨 심고 있다.
좋은 일인데
왜 난 자꾸 할 말이 없어지지.....^^
그동안 구박해 온 몇가지 테마가 없어지고
구박받는 테마는 좀 많아지는 듯....
그러나 나는 네가 지난 세월 한 일을 알고 있다. ㅎㅎ
날 서운하게 했던 일들. 이른바 살생부? ^^
보기 좋다.
부성애, 아버지의 사랑
많이많이 나누시길
내 안의 어린아이가 엄청 부러워하고 있다.
목소리만 좀 부드럽고 안크면 더 자상한 아버지가 될 수 있을 텐데....
이 때 손가락 세 개가 나를 가르키며
'넌 완벽하니??????? '
그래,그런거지 뭐....완벽한 사람이 어디있어?
부군의 뒷모습이 듬직해보입니다. ^^;
답글삭제손가락 세개.. 풉~ 가운데 손가락 포함이요?? 헤헤~~ (후다닥~)
@회색웃음 - 2009/06/18 19:52
답글삭제네... 듬직함이 좀 넘쳐서 많이 날렵해져야 하는 단계이죠^^ 앞쪽에서 보셔야 확실히 아실텐데....-.- ^^